필드워치, 시티즌 챈들러 BM8180 밀리터리 시계, 리뷰 밀리터리 시계 하면 필드워치라는 표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필드워치의 대표로 가장 유명한 시계는 해밀턴…blog.naver.com
나의 밀리터리 필드 워치 시티즌 챈들러 BM8180 시계줄에서 밴드를 잡아주는 스트랩 루프가 끊어졌다.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번 기회에 시계줄을 바꿔보기로 했다. 시티즌 BM8180의 시계줄은 18mm다. 18mm 밴드를 찾아본 결과 네이버 쇼핑에서 한 시계줄을 발견했다.
내동내산인증 쇼핑나토밴드 G10 필드나토 스트랩 18mm 20mm 22mm 세이코 해밀턴 카키필드 호환 색상 : 블랙B(브러시드.ver) / 사이즈 : 18mm 더보기 2023. 11. 구매확정
G10 나토 스트랩 18mm 밴드 모델이다. 군인들에게 지급된 G10 밀리터리 워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밀리터리 나트 스트랩이라고 한다. 블랙B 브러쉬드 버전의 모델을 선택했는데 현재 1+1 행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추가로 오는 모델의 색상은 랜덤이다. 시계줄 교체 장비가 없어 스프링바 교체 도구도 함께 구매했다.
네이버쇼핑에서 구입했고 시계줄은 19,800원, 스프링바 교체도구는 8천원. 배송비는 3천원으로 총 3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배송은 비닐 포장으로 도착했다. 시계줄에 교체 도구뿐이니 깨지는 상품이 아니어서 비닐 포장도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주문에서 도착까지 약 이틀이 걸렸다.
내용물은 위 사진과 같다. 1+1 행사에서 2개의 18mm NATO 밴드 시계줄이 왔고, 함께 주문한 스프링바 교체 도구와 부품이 왔다.
내가 주문한 모델은 블랙 B 블래쉬드 버전이고 추가 이벤트로 무료로 도착한 NATO 밴드는 그레이 모델이다. 시계줄과 함께 NATO 밴드를 잡는 스프링바도 들어 있었는데 넉넉하게 6개를 넣어줬다.추가 주문한 스프링바 교체 툴이다. 툴과 함께 온 부품의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다. 8천원이었는데, 툴의 상태가 아주 좋았다. 다른 곳에서의 스프링바 교체 툴과 가격 비교를 해본 적이 없는데 8천원에 잘 구입한 것 같다.시티즌 BM8180에 설치하는 시계줄은 블랙 B브러시드 버전으로 버클과 키퍼에 브러시 작업을 한 모델이다. 샌드블라스트 가공 기법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준 모델이다.우선 기존 시계줄을 분리해야 한다. 시계줄 교체를 처음 하는 거라 스프링바를 접을까봐 유튜브에서 많은 영상을 찾아봤다. 스프링바 제거는 위 영상을 보고 따라했다.스프링바 제거는 아주 간단했다. 스프링바 교체도구의 가늘고 얇은 V자형 부분을 시계와 시계줄 사이에 넣고 지렛대처럼 스프링을 아래로 내리면 바로 분리됐다.같은 방법으로 상하에 있는 모든 스프링바를 제거한다.시계줄을 완전히 제거한 시티즌 BM8180의 모습을 처음 봤다. 보면 볼수록 간결한 모습이 매력적인 시계다. 필드워치 느낌이 너무 좋다.NATO 밴드 연결을 위해서는 스프링바를 다시 설치해야 한다. 이번에 구입한 시계줄에 들어있는 스프링바를 넣으려고 했는데 기존 스프링바와 똑같아서 기존 것을 쓰기로 했다. 스프링바 장착은 분해의 역순이다. 스프링을 눌러 압축한 뒤 제자리에 넣으면 된다. 스프링바 제거보다 다시 장착하기가 더 어려웠다. 작은 스프링바가 탄성에 의해 여러 번 날아가고 또 주워서 장착했다.NATO 밴드의 시계줄 장착 절차는 다음과 같다. 최초로 시계에 장착된 스프링바 사이에 나트스트랩을 통과시킨다. 나는 시계 방향을 잘못 잡아서 NATO 밴드에 접속했다가 뺐다가 다시 접속했어. 시계방향에 주의하도록 한다.두 번째로 통과한 나트스트랩의 긴 부분을 키퍼(고리와 같은 부품)에 통과시킨다.세 번째로 키퍼를 조정하여 시계가 키퍼와 키퍼 사이의 중앙에 위치하도록 한다. 생각보다 NATO 밴드의 시계줄 교체는 간단했다.카키색 시계줄은 밀리터리 필드 워치의 느낌을 잘 나타내어 좋았지만 이번에 교체한 검은색 시계줄도 아주 좋았다. 시계의 배경색이 검은색이라 그런지 시계줄 색깔과의 조합도 좋았고 단정한 느낌이 들었다.이번에 처음으로 시계줄을 교체해봤는데 실수도 없었고 고장도 없어서 다행이야. 시계 본체는 같지만 시계줄 교체를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게다가 NATO 밴드는 쉽게 장착과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1+1로 온그레이 색상의 밴드 연결도 쉽게 가능하다. 옷이나 분위기에 따라 시계줄을 바꿔보도록 하자. 잘 산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