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실험할 때는 거리에서 낙엽을 날리기에 사용하는 휴대 선풍기를 사용했다. 이미 크게 발전한 풍선 조종 시스템은 정확히 작동하고 룬의 엔지니어들은 대륙 간 거리를 이동하는 풍선에 몇분에 1번씩 새로운 명령을 내린다. 어느 풍선은 1만킬로미터를 항해하더라도 목표 지점의 500미터 이내에 정확하게 이동한다. 물론 명령 신호등은 지구에 있는 기지국에서 보낸다. 이처럼 땅에서 모든 풍선 함대가 목표 장소까지 가게 조종함으로써 지구촌을 풍선으로 덮지 않아도 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다. 가구의 밀집도와 수마다 다르지만 하나의 풍선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거리는 지름 40~80킬로미터이다. 그러나 룬 팀이 이 프로젝트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술적 장애를 해결해야 한다. 무엇보다 성층권 온도가 최대 영하 80도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전자파가 작동하기 어렵다. 물론 캐시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다고 한다. 아무튼 그런 상황에서도 그 정도로 “비합리적인 낙천 주의”으로 가득 차 있다면, 룬의 같은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처음에 보낸 풍선 60개는 성층권에 도달하자마자 폭발했다. 캐시디는 웃으며 말했다. “이런 일을 하려면 머리가 좀 모자라니 『 그래도 괜찮아. “계속”라고 말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구글 X의 팀 멤버의 대부분은 실망한 상황에서도 놀랄 만큼 회복력이 강하므로 비록 10회 이상 실패해도 결코 『 그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만하세요”라고 하지 않는다. 첫 풍선은 성층권에서 5일밖에 견디지 못했지만 지금은 200여일을 견디고 있다. 전자 장치는 모두 합쳐서 수백그램에 불과하고 필요한 전력도 10와트 뿐이다. -계속.-“구글의 미래”토머스·슐츠 저서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