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자폐증은 아스퍼거 증후군, 쥐 장애, 소아기 붕괴성 장애, 광범위성 발달 장애 범주 하의 발달 장애, 분류되지 않은 발달 장애 등 세분화해 불리기도 했습니다.하지만 개인에 따라 너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경계를 넘는 복합적인 증상이 많아졌기 때문에 지금은 자폐 스펙트럼이라고 통칭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기능 자폐와 저기능 자폐로만 분류해서 보고 있습니다.
고기능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은 지적 능력이 높고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이 어려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기능 자폐증과 아스퍼거 증후군은 같은 말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지적 능력 평가 점수, 사회성 점수, 커뮤니케이션 수준에서 고기능과 저기능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고기능 자폐증은 자폐증 범주성 장애 진단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특정 영역이 상위 수준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적 능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스퍼거 증후군과 이를 동일시하는 사람도 있고 세분화해서 나누는 사람도 있지만 자폐 스펙트럼이라고 통칭해서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폐 스펙트럼 서번트 증후군 savant syndrome 자폐 스펙트럼 증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특정 영역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비범한 능력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폐 스펙트럼 증상인 사회성과 언어 발달이 저하되고 외형적으로 반복적이거나 지적 능력이 낮은 증상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미술, 음악, 계산, 수학, 공간지각, 달력 계산 등의 한정된 관심사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것을 서번트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지적 능력이 떨어지지 않아 사회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스퍼거와는 차이가 있는 부분입니다.
서번트 증후군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전적 기질과 선척적이거나 후천적인 뇌신경회로 손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우뇌는 감각과 구체적인 사고를 담당하고, 좌뇌는 김과 언어 추상적인 개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뇌는 상대적으로 좌뇌에 비해 빨리 발달합니다. 왼쪽 뇌에 손상을 입으면 이에 대한 보상적 발달로 오른쪽 뇌가 비대하게 활성화되는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이 밖에도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유전자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데 여성보다 남성 비율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고 질병, 치매 등을 앓으면서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서번트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특별한 노력 없이 천부적인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정된 관심사에 세상이 그만큼 노력하기 때문에 매우 열정적인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지금까지 고기능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 스펙트럼 서번트 증후군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서번트 중후군이 워낙 드라마화되거나 영화화돼서 많이 나오고 요즘은 드라마에서도 일반적인 자폐증이 나오기도 하는데 대부분 소통이 가능한 수준이라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기도 합니다. 스펙트럼이라는 말처럼 다양한 증상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 하나의 범주로 묶기 어려운 질환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