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신설동 풍물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가죽공예 공방묘합니다. 우리 공방에서 가죽공예를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은 다른 일로 바쁜 ET회원님.공방에서 가죽공예를 공부할 때 만들어진 메신저 가방입니다.
네모난 깔끔한 디자인의 가방입니다. 이렇게 모서리가 직각으로 된 가방은 저희 공방의 가방 과정 중에 가장 먼저 배우는 기법을 적용한 디자인입니다. 메신저백답게 상세한 디자인은 우편봉투처럼 꾸며주셨네요.^^
손잡이는 가죽심재를 넣어 엠보싱처럼 디자인하였습니다. 이건 전후좌우 대칭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까다로워서 제가 도와드렸습니다.^^
앞에 네임택은 회원님 아이디어로 회원님 이름을 3번 눌러주셨어요.
통통한 손잡이 디자인이 예쁘네요.^^고정은 리벳으로 달아줬어요. 얇은 금속판 리벳과는 달리 안쪽 심지가 둥글둥글하기 때문에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네임택에 부르박으로 이름 지을 때 이렇게 해달라고 요청하셨는데 사실 이런 적이 없어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했어요. 그런데 결과가 너무 예쁘네요. 역시 이런 건 젊은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훨씬 센스 있는 것 같아요. 후후뒷면은 심플합니다. 이번 가방 제작에 사용한 가죽은 에첼 가죽 다코타 검정입니다. 유분이 많고 쫀득한 느낌을 좋아하며 가방 수업시 자주 추천하는 가죽입니다.이번 수업에서 배울 핵심적인 기술은 이렇게 각진 가방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기법이 아닌 세부적인 디자인은 회원님의 자율에 두기 때문에 첫 수업에서도 회원님마다 가방 디자인이 모두 다릅니다.^^그리고 원하시는 디자인에 맞게 형지를 직접 만들어 보기 때문에 그 기법을 적용한 다른 디자인의 가방도 응용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록은 심플한 자석 스넵을 사용해 주었습니다.수업에 참여한 회원님의 착용샷입니다. 사이즈가 딱 맞네요.^^검은 가죽과 빨간 스티치가 너무 예뻐요. 이런 거무스름한 조합 저도 너무 좋아요.^^수업에 참여해주신 ET회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